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도담삼봉관광지 삼봉스토리관
    국내 나들이/전시관(展示館) 2019. 11. 16. 23:30

    도담삼봉관광지 삼봉스토리관






    도담삼봉의 역사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위치한 도담삼봉,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위에 솟아 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살펴볼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그리고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일찍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엔 저녘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겼다.

    도삼삼봉 주변에는 1998년 음악분수대가 설치되어, 도담삼봉과 석문을 찾는 관광객이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야간에 분수대에서 춤을 추는 듯한 물줄기는 한층 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충주댐의 완성으로 약 1/3이 물에 잠기게 되었지만 월악산국립공원에 이웃하여

    수상과 육상교통이 개발됨에 따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20089월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다.




    도담삼봉의 전설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삼봉산이 홍수에 떠내려오다 단양에 멈췄다고 해요.

    그래서 정선에서는 매년 단양에 와서 세금을 거두어 갔어요.

    "도담삼봉은 원래 정선 땅이었으니 땅값을 내는 게 당연하지."

    단양 사람들은 억울했지만 세금을 낼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해

    어린 정도전이 세금을 거두러 온 정선 관리에세 말했어요.

    "올해부터는 세금을 내지 않겠습니다."

    "뭐라고? 남에 땅에 있던 소중한 산을 차지하고도 돈을 안 내겠다고?"

    정선에서 온 관리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어요.

    "우리가 도담삼봉에게 정선에서 떠내려오라고 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세금을 낼 수 없으니 도담삼봉이 그렇게 소중하면 도로 가져가시지요."

    어린 정도전의 말을 들은 관리는 할 말이 없었어요.

    그 후로 단양은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해요.  




    김홍도의 도담삼봉




    이방운의 도담삼봉




    겸재 정선의 도담삼봉





    산수화 속의 단양팔경




    백두대간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