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장 작은 전시회, 각자의 계급장 단 하나의 마음

계급장 작은 전시회, 각자의 계급장 단 하나의 마음

경기도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는 2019년 12월 20일부터 2020년 3월 20일까지

기념관 1층 로비에서 작은 전시 ‘각자의 계급장, 단 하나의 마음’을 개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군이 조직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인 계급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전시내용은 ‘대한민국 계급장 변천사’, ‘역사 속 인물의 계급장’, ‘계급도 군번도 없었지만 나라를 지킨 영웅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제국기 및 한국광복군 계급장 자료와 6·25전쟁 당시의 계급장 6점, 현행 육군 계급장 16점을 전시해

우리나라에 현대식 군 계급이 도입된 대한제국 시기부터 현재까지 계급장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관람이 가능하다.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42 (외삼미동)

대한민국 계급장 변천사(사병, 부사관)

대한민국 계급장 변천사(위관, 영관장교)

대한민국 계급장 변천사(장관급 장교)

나의 사랑하는 나라 (김광섭)

지상에 내가 사는 한 마을이 있으니

이는 내가 사랑하는 나라이니라.

세계에 무수한 나라가 큰별처럼 빛날지라도

내가 살고 내가 사랑하는 나라는 오직 하나 뿐.

반만년의 역사가 혹은 바다가 되고 혹은 시내가 되어

모든 바위에 부딪혀 지하로 숨어들지라도

이는 나의 가슴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생명일지니

나는 어디로 가나 이 끊임없는 생명의 영광을 찾아

남북으로 양단되고 사상으로 분열된 나라일망정

나는 종처럼 무거운 나라를 끌고

신성한 곳으로 가리니

오래 닫혀진 침묵의 문이 열리는 날

고민을 상징하는 한 떨기 꽃은 찬연히 피리라

이는 또한 내가 사랑하는 나라

내가 사랑하는 나라의 꿈이어니

2019년 유엔군초전기념관 작은전시 '계급장전'

작은 전시를 열며

올해의 작은 전시는 군(軍)이 조직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인 계급에 대해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현대식 군 계급이 도입된 1894년 대한제국 시기부터 현재까지 계급장의 변화와

그 속에 깃든 의미를 살펴보고, 우리의 역사와 주위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알라보았습니다.

또한 계급이 없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이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본 전시를 통해 계급장의 변천사와 함께 그 속에 담긴 나라사랑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양한 시대와 위치에서 살고 있지만 하나의 마음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전시기간 : 2019. 12. 20. ~ 2020. 3. 20.

장소 : 유엔군초전기념관 1층 로비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당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