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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라쿠(文樂)해외 나들이/일본(日本) 2020. 6. 10. 04:50
분라쿠(文樂)
분라쿠(文樂)는 일본의 전통 인형극으로 원래 이름은 닌교조루리(人形浄瑠璃)이며,
인형이라는 뜻인 '닌교'(人形)와 이야기체 음악인 '조루리'(浄瑠璃)가 합쳐진 말이다.
'분라쿠'는 인형극 닌교조루리가 펼쳐지는 극장의 이름이었으나,
그 뜻이 확장되어 현재는 닌교죠루리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등신대의 인형을 3명이 함께 조종하는 것이 특징이며
숙련된 조종자에 의한 섬세한 조종으로 세밀한 동작과 표정 연기가 가능하다.
에도시대 말기에 인형극단인 분라쿠자(文樂座)가 흥행에 성공하면서부터
일본 근세의 서민들의 정서가 잘 드러나 있는 전통문화의 한가지이다.
일본의 주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9년 세계무형유산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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