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나무(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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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열매자연과 함께/나무(木) 2019. 11. 7. 21:35
산딸나무 열매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잎은 마주 나고 4~5쌍의 잎맥이 양쪽으로 나오며, 잎 뒷면에는 털이 밀생한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 지어 핀다. 봄에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고,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는다. 꽃받침이 씨를 감싸는 과육으로 자라는데, 단맛이 나고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 응달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반그늘 또는 양지바른 곳에서도 자란다. 건조에는 약하지만 내한성이 강해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꽃과 열매를 야여지(野荔枝)라고 하여 수렴성 지혈작용이 있어 외상 출혈에 쓰인다. 또한 잎은 차로 끓여 마시는데, 설사·소화불량·골절상 등에 효험이 있다. 공해에 강하고 무리 없이 잘 자라므로 최근에는 도시공원과 왕릉의 관상수로 널리 쓰인다. 들매나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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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扁柏)의 열매자연과 함께/나무(木) 2019. 9. 13. 19:30
편백(扁柏)의 열매 편백(扁柏, hinoki cypress)은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비늘잎 교목으로 노송나무, 회목(檜木)이라 하고, 일본에서는 히노키(ひのき)라고 부른다. 높이 30~40m, 폭 1~2m 가량이며, 나무 껍질은 적갈색이고, 작은 바늘 모양의 잎이 가지에 밀생한다. 봄에 가지 위에 작은 꽃이 피며, 10월에 녹색의 구과가 갈색으로 익는다. 구과는 구형으로 지름 1~1.2cm이며, 7~10개의 방패 모양인 비늘조각으로 되어 있다. 잎과 목재에는 1%의 정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내수성이 강해 물에 닿으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내도 없어 주기 때문에 최근 도마 재질로 많이 사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