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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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정약용 필적 하피첩(丁若鏞 筆蹟 霞帔帖)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9. 24. 19:08
보물, 정약용 필적 하피첩(丁若鏞 筆蹟 霞帔帖)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유배시절 정약용이 두 아들 학연과 학유에게 전하고픈 당부의 말을 적은 서첩으로 몸가짐, 교우 및 친족관계, 학문하는 자세 등 자손에게 바라는 삶의 태도가 적혀있다. * 하피첩(노을:霞/치마:帔/문서:帖) : ‘하피’는 옛날 예복의 하나(붉은 노을빛 치마)로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귀양하던 때 부인이 보내준 치마로 만든 서첩. 자신의 두 아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내용을 적은 편지글이 정약용의 필체로 적혀 있음. 제작시기 : 1810년(순조 10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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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중 오월령(五月令)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5. 31. 21:13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중 오월령(五月令) 1, 오월이라 중하 되니 망종(芒種) 하지(夏至) 절기로다. 남풍은 때맞추어 맥추(麥秋)를 재촉하니 보리밭 누른빛이 밤사이 나겠구나. 문 앞에 터를 닦고 타맥장(打麥場) 하오리라 드는 낫 베어다가 단단히 헤쳐 놓고 도리깨 마주서서 짓내어 두드리니 불고 쓴듯 하던 집안 졸연(卒然)히 흥성하다 담석(擔石)에 남는 곡식 하마 거의 진하리니 중간에 이 곡식이 신구상계(新舊相繼) 하겠구나 이 곡식 아니라면 여름 농사 어찌할꼬 천심(天心)을 생각하니 은혜도 망극(罔極)하다 목동(牧童)은 놀지 말고 농우(農牛)를 보살펴라 뜬 물에 꼴 먹이고 이슬 풀 자로 뜯겨 그루같이 심으기 제힘을 빌리로다 보릿짚 말리우고 솔가지 많이 쌓아 장마나무 준비하여 임시 걱정 없이 하세 2, 잠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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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적거지(茶山 丁若鏞 謫居地)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21. 6. 17. 20:24
다산 정약용 적거지(茶山 丁若鏞 謫居地)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452 (서촌리) 장기유배문화체험촌 장기에서 강진 다산초당까지 279km(725리) 楡林晚步(유림만보) - 느릅나무 숲을 저녁에 거닐며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지음 . 曳杖溪扉外(예장계비외) 시냇가 사립 밖에서 지팡이를 끌고 徐過的歷沙(서과적력사) 산뜻한 모래사장 천천히 지나가니 筋骸沈瘴弱(근해침장약) 육신은 풍토병에 젖어 쇠약해지고 衣帶受風斜(의대수풍사) 옷은 바람을 받아 펄럭이네. 日照娟娟草(일조연연초) 햇살은 야들야들한 풀에 비치고 春棲寂寂花(춘서적적화) 봄은 적적한 꽃에 남아 있구나. 未妨時物變(미방시물변) 물건이야 절기따라 변하지만 身在卽吾家(신재즉오가) 이 몸은 있는 곳이 우리집일세. 형구(刑具)의 종류 칼 죄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