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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李成桂)가 승전 잔치를 베풀고 쉬어가던 곳, "전주 오목대(全州 梧木臺)"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5. 20. 06:59
이성계(李成桂)가 승전 잔치를 베풀고 쉬어가던 곳,
"전주 오목대(全州 梧木臺)"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한 전주 오목대(全州 梧木臺)는
조선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유적지는
조선 왕조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가치있는 문화재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오목대 언덕의 정상은 평평하고,
그 아래에는 전주천, 한옥 마을, 한벽루(寒碧樓), 전통문화센터 등이 있다.
정상은 1380년(고려 우왕 6)에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李成桂, 1335~1408)장군이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풀고 쉬어가던 장소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梧木臺)라 했다.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았기에 언덕의 이름을 오목대라는 설이 있다.
『여지도서』(전주)에 "발산 아래에 오목대가 평평하게 펼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완산지(完山誌)』에 "발산(鉢山) 아래에 있는 돈대이다.
평탄하게 펼쳐져 위에서 전주성을 아래로 굽어보고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정상에는 고종(高宗)의 친필인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 비문이 있는데,
비문은 광무 4년(1900년)에 세운 것이다. 전라북도기념물 제16호(1974년 지정)
오목대와 이목대(梧木臺와 梨木臺)
오목대(梧木臺)와 이목대(梨木臺)가 있는 교동의의 옛 이름은 자만동이었다.
이목대(梨木臺)는 태조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대왕(穆祖大王) 이안사(李安社)가 태어나 살았던 곳으로
이를 기념한 고종의 친필 비(목조대왕구거유지, 穆祖大王舊居遺址)가 서 있다.
오목대(梧木臺)는 목조대왕(穆祖大王)이 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노닐던 곳으로
목조가 자라면서 이 곳 자만동에서 호랑이와 싸웠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또한 오목대는 고여 우왕 6년(1380년)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돌아가는 길에 이 곳에 들러 종친들과 전승축하 잔치를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를 기념한 고종의 친필 비(태조고황제주필유지, 太祖高皇帝駐蹕遺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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