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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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도량 백암산 천진암(比丘尼道場 白巖山 天眞庵)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1. 25. 21:11
비구니 도량 백암산 천진암(比丘尼道場 白巖山 天眞庵) 천진암은 백양사에서 쌍계루 사이의 길을 따라 약 500m 정도 올라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천진암(天眞庵)은 고려 충정왕 2년(1351年)에 각진국사(覺眞國師) 복구(復丘 1270~1355) 스님이 창건(創建)하였고, 1690년에는 소요대사(逍遙大師)가 천진암을 백양사 종무소로 설치 운영하였으며, 1701년에 비구니스님 수도장(修道場)으로 지정(指定)된 산내(山內) 유일한 비구니 처소이다. 6.25 한국전쟁 이전에는 90여분의 비구니 스님이 정진할 정도의 큰 수행도량이었으나 전쟁으로 천진암이 소실되자, 전소된 천진암 터에 비구니 정공스님(?~1971)이 천막을 치고 40평 규모의 인법당을 만들어 암자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 후 20여 년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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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산 용암사(長靈山 龍巖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0. 23. 04:13
대웅전 뒤에 위치한 용암(龍巖)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조용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 것처럼. - 화엄경(華嚴經) - 梵鐘閣(범종각) 大雄殿(대웅전) 용암사 운무대(龍巖寺 雲舞臺) 구름이 춤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운무대. 이곳 용암사 운무대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낮게 깔린 구름은 마치 춤을 추듯 일렁이고 운해를 품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수묵화 같은 산봉우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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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산 황룡사(古利山 黃龍寺) - 세계불교 세심종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0. 22. 04:12
古利山 黃龍寺(고리산 황룡사)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3 (추소리) 전화 043-731-1387 古利山 黃龍寺(고리산 황룡사) 世界佛敎洗心宗總本山護國冤魂薦度道場(세계불교세심종총본산호국원혼천도도량) 천년의 고찰 황룡사의 역사 부사의 존자님의 영설(靈說)에 의거하여 옛 조상님들의 구전(口傳) 연대를 보면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으로 현 세심원 자리가 백제땅이며 도랑 건너편은 신라 땅이었다. 신라에서 백제와 신라의 경계선 위치에 황룡사(黃龍寺)를 창건하자. 백제에서 황룡사를 없애려고 백련사(白蓮寺)를 창건하였다. 또다시 신라에서는 백련사를 없애려고 백룡사(白龍寺)를 창건하였고 이에 맞서 백제에서 다시 백운사(白雲寺)를 창건하였다. 이에 신라는 시초에 세운 황룡사를 경주로 이전하고 상원사(上院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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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 만경선원(만경사)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0. 14. 20:11
대한불교 조계종 재단법인 선학원 만경선원(만경사) 선학원(禪學院)은 불법(佛法)의 정통인 선리(禪理)를 탐구하고, 선풍(禪風)을 선양함으로써 불교중흥을 이룩하고자 학식과 덕망이 높은 만공(滿空)·용성(龍城)·혜월(慧月)·도봉(道峰)·석두(石頭)·남천(南泉)·상월(霜月) 등 여러 고승대덕(高僧大德)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의 근거지로도 제공되었으며, 8·15 해방 이후에는 불교정화의 산실 역할을 담당했다. 전국에 걸쳐 600개소의 분원을 보유하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만경사길 36-47 (매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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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지도(順天 松廣寺 地圖)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9. 1. 20:29
순천 송광사 지도(順天 松廣寺 地圖) 순천 송광사 지도(順天 松廣寺 地圖) 1886년, 채색필사본(彩色筆寫本), 106.1 cm×78 cm, 규장각 소장 순천 송광사의 연혁과 사적(事蹟), 법당(法堂), 요사(寮舍) 등의 규모를 기록한 송광사 사적(松廣寺 事蹟)에 실려있는 가람의 배치 지도이다. 조계산의 봉오리들이 마치 꽃이 활짝 핀 것과 같은 모습으로 표현되었고 산지의 기암 절벽과 수목, 그 사이를 흐르는 냇물이 회화적으로 표현되었다. 대웅전을 비롯한 가람의 배치가 매우 상세하며, 절의 북쪽의 많은 부도와 비가 유서 깊은 고찰(古刹) 임을 보여준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2 (원천동)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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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찰대본산, 용주사(龍珠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7. 26. 04:11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찰대본산, 용주사(龍珠寺) 본래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창건된 갈양사(葛陽寺)로써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가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조(正祖)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부왕에 의해 뒤주에 갇힌 채 8일만에 숨을 거둔 사도세자의 영혼이 구천을 맴도는 것 같아 괴로워 하던 정조는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설법을 듣게되고 이에 크게 감동, 부친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절을 세울 것을 결심하면서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있던 부친의 묘를 천하제일의 복지(福地)라 하는 이곳 화산으로 옮겨와 현릉원(뒤에 융릉으로 승격)이라 하고, 보경스님을 팔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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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의 보물창고, 칠현산 칠장사(七賢山 七長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7. 15. 04:08
칠장사 천왕문(七長寺 天王門) 서남향의 칠장사 천왕문은 동남향을 하고 있는 대웅전에서 ㄱ자로 구부러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천왕문 안에는 4구의 사천왕상이 좌우에 2구씩 목책 안에 안치되어 있다. 천왕문의 입구를 중심으로 하여 오른편의 앞쪽 천왕상은 칼을 들었고, 대웅전 쪽 천왕상은 비파를 들고 있다. 왼편의 앞쪽의 천왕상은 오른손에 용을 잡았고 왼손 엄지와 검지로 여의주(如意珠)를 잡고 있으며, 대웅전 쪽 천왕상은 오른손에 당(幢)을 잡고 왼손은 허리에 대고 있다. 칠장사 소조사천왕상(七長寺 塑造四天王像) - 경기도 유형문화재 칠장사 사천왕상은 흙으로 빚은 소조상이며 영조 2년(1726)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천왕은 세상의 중심에 가장 높이 솟아 있다는 수미산 중턱에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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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제69권 변상(大方廣佛華嚴經 第六十九券 變相)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7. 14. 21:15
대방광불화엄경 제69권 변상(大方廣佛華嚴經 第六十九券 變相) ‘나’에 대한 집착이 어둠이다. 80화엄경에서 제69권은 ‘입법계품(入法界品)’에서 열 번째 권이다. ‘입법계품’에서는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만나는 53선지식 가운데 밤을 주관하는 신, 즉 주야신(主夜神)이 여덟 명이 등장한다. 앞서 제68권 변상도에 바산바연저주야신(婆珊婆演底主夜神)이 첫 번째 등장한 후 제69권 변상도에서는 널리 덕스럽고 깨끗한 지혜의 빛을 비추는 보덕정광주야신(普德淨光主夜神)과 기쁜 눈으로 중생을 보는 희목관찰주야신(喜目觀察主夜神)이 등장한다. ‘입법계품’에서 밤을 주관하는 신이 선지식으로 여덟 명이나 등장한다는 것은 중생의 삶이 두려움과 괴로움의 연속임을 상징하는 것이리라. 밤은 어둠에 휩싸이는 시간이다. 밤길을 가자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