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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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사 범종각(鳳捿寺 梵鐘閣)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1. 18. 21:14
범종각(梵鐘閣)의 주련(柱聯) 願此鐘聲遍法界(원차종성편법계) 원컨대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 하여 鐵圍幽暗悉皆明(철위유암실개명) 철위산 지옥의 깊고 어두운 무간지옥 다 밝아지며 三途離苦破刀山(삼도이고파도산) 삼도의 고통과 도산지옥 벗어나 一切衆生成正覺(일체중생성정각) 모든 중생 바른 깨달음 이루어지게 하소서. 진묵대사 시(震黙大師 詩) - 湖山謹書 天衾地席山爲枕 (천금지석산위침) 하늘은 이불, 땅은 자리, 산은 베개로 삼고 月燭雲屛海作樽 (월촉운병해작준) 달은 등불, 구름은 병풍, 바다는 술잔 삼아 大醉居然仍起舞 (대취거연잉기무) 흠뻑 취해 빠져들다 일어나 춤추는데 却嫌長袖掛崑崙 (각혐장수괘곤륜) 긴소매 곤륜산에 걸릴까 봐 흠칫했네 奇汝靈山十六愚(기여영산십육우) 저 영산의 열여섯 어리석은 자여 樂村齊飯幾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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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수덕사(德崇叢林 修德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1. 16. 21:10
수덕사 선문(修德寺 禪門) 일주문과 구분하여 선문(禪門)이라고 한다. ‘덕숭산 덕숭총림 수덕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총림(叢林)은 참선을 수행하는 선원(禪院)과 경전을 강의하는 강원(講院), 계율을 교육하는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하며, 총림의 우두머리를 방장(方丈) 스님이라고 한다. 전국 8대 총림 중 하나이다. 수덕사 일주문(修德寺 一柱門) 사찰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지나게 되는 일주문은 여기에서부터 사찰의 경내(境內)가 시작됨을 일깨워주는 알림의 문이다. 일주문이란 '부처님을 향한 모든 진리는 하나'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덕숭총림 수덕사(德崇叢林 修德寺)는 일주문 편액에 쓰여있는 동방제일선원(東方第一禪院)이란 문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경허, 만공스님께서 근대 선풍을 진작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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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담선사 부도탑(秋潭禪師 浮屠塔)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2. 30. 21:11
부도(浮屠) 후한시대부터 사용된 용어로 부도, 부두(浮頭), 불도(佛圖) 등으로 불린다. 처음에는 불상·불교사원·불탑을 의미했지만 뒤에는 고승들의 사리를 담는 작은 탑을 가리키게 되었다. 석탑과 마찬가지로 기단부·탑신부·상륜부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秋潭大宗師舍利塔碑(추담대종사사리탑비) 현대의 고승으로 말년에 이곳 주지로 주석하면서 중창불사를 하여 지금의 자재암이 있게 한 추담(秋潭, 1898~1978) 스님의 사리탑과 탑비이다. 스님의 법제자(法資)인 법타(法陀) 스님께서 1982년 사리탑과 탑비를 세웠다. 추담선사(秋潭禪師, 1898~1978) 법명 순(純). 조선 말기인 1898년 9월 13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함흥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3·1 만세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후 일본 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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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육지로 변화하는 ‘서산 간월암’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2. 29. 22:19
간월암은 물이 귀한 '섬'입니다. 종무소(宗務所) 관음전(觀音殿) 범종각(梵鐘閣) 산신각(山神閣) 용왕각(龍王閣) 일주문(一柱門) 동지 팥죽 공양 간월항 간월암 가람배치도 간월암(看月庵)의 유래 간월암(看月庵)은 과거 피안도(彼岸島), 피안사(彼岸寺)로 불리며, 밀물 시 물 위에 떠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 연화대(蓮花臺), 혹은 낙가산(落伽山) 원통대(圓通臺)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 암자의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看月島)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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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자재암(逍遙山 自在庵)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2. 24. 23:05
逍遙山 自在庵(소요산 자재암) 소요(逍遙)의 逍(소)는 肖(닮을 초) +辵(쉬엄쉬엄 갈 착)을 합성하여 시간을 느릿하게 보내며 걷는다는 뜻이고, 遙(요)는䍃(질그릇요) +辵(쉬엄쉬엄 갈 착), 즉 무거운 질그릇을 지고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두 글자가 합쳐 쉬엄쉬엄 시간을 보내거나 혹은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사전적 의미는 슬슬 거닐며 돌아다님,즉 산책(散策)을 말한다. 974년(고려 광종25)에 소요산(逍遙山)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서화담(서경덕)과 양사언(양봉래)과 매월당(김시습)이 자주 소요하였다고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재암 일주문(自在庵 一柱門) 정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1982년에 건립한 것이다. 정면에는 ‘逍遙山自在庵(소요산자재암)’,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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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입구에 걸린 플래카드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2. 22. 23:35
불교폄훼, 사실매도 자행한 "정청래는 즉각 사퇴하라!" 한국불교 1700년 역사와 전통을 왜곡한 "정청래는 즉각 사퇴하라!"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명 및 출당조치를 요구한 가운데,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전국 승려대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2월말까지 정 의원이 사퇴 혹은 제명 처리를 더불어민주당 측이 하지 않을 경우 한국불교 종단협의회 소속 종단과 함께 범불교도대회를 봉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12월 23일 열릴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긴급회의를 거쳐 범대위 전체회의와 한국불교 종단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조계종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 집행위원회는 1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정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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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흥사(天安 天興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2. 20. 21:11
천안 천흥사(天安 天興寺) 천흥사는 신라 때 창건되어 고려시대까지 유지되다가 조선 전기에 폐사된 사찰이다. 고려시대에는 유가종(瑜伽宗) 소속 사원이었는데 조선 초기에는 조계종에 속해 있었다. 현재 천흥저수지의 조성으로 인해 사역(寺域)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성거산(聖居山) 동북 사면 하단부에 최근 건립된 불당이 있다. 원래의 절터는 불당의 전면에 있는 과수원 지역으로 추정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천흥사 정기법회 매월 넷째 일요일 10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탑골길 28-22 (천흥리) 대표 전화 041-622-0212 산신각(山神閣) - 칠성각, 독성각 부처님을 모신 법당 뒤쪽 한편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토속신들을 불교적으로 수용하여 모셔 놓은 조그마한 전각이 있다. 재물을 주는 산신(山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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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백양사(白巖山 白羊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1. 27. 20:12
백암산 고불총림 백양사(白巖山 古佛叢林 白羊寺) 고불총림(古佛叢林)의 고불(古佛)이란 '인간의 진면목'을 의미하며 총림이란 말은 산스크리트어(범어)인 'Vindhyavana'의 번역으로 빈타파나(貧陀婆那)의 음역이며 단림(檀林)이라고도 번역한다. 즉, 승속(僧俗)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름이(一處住)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하여 총림(叢林)이라 부르는 것이며, 선찰(禪刹)의 경우 공덕총림(功德叢林)이라고 한다. 지도론 삼(智度論 三)에 의하면 '승가(僧伽)는 중(衆, 무리의 뜻)의 뜻이니 많은 비구가 한 곳에 화합하여 머무는 것을 승가라고 한다. 마치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룬 것을 林이라 함과 같으니, 승취(僧聚)가 모여 사는 곳이므로 총림이라 한다.'라고 하고 있다. 즉 지금의 선원(禪院),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