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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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서원(靑溪書院)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6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11. 18. 04:19
함양 청계서원 청계서원(靑溪書院) 중수기 기록비 본 서원(書院)은 이 땅에 역사의 준엄함과 사관(史官)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준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 선생의 위패(位牌)를 모신 곳이다. 원래 이곳은 탁영(濯纓) 선생이 1495년 청계정사(靑溪精舍)를 창건(創建) 하고 수학(修學) 하던 곳이었으나 1498년 선생이 무오사화(戊午史禍)에 연류되어 그 해 7월 5일 이곳에서 피체(被逮)되어 참형을 당하신 후 페사(廢舍)되었다. 그러나 선생을 추모하는 영남 유림들과 관찰사(觀察使) 조민희(趙民熙) 등이 발의하여 1906년 정사(精舍)의 재건을 숙의하고 모금운동을 전개하였다. 1917년 남계서원(濫溪書院)으로부터 본 대지를 기증받아 묘우(廟宇)를 비롯하여 강당과 부속건물 그리고 유적비(遺跡碑) 건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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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황석산성(咸陽 黃石山城) - 사적 제322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6. 6. 04:32
함양 황석산성(咸陽 黃石山城) - 사적 제322호 소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육십령(六十嶺)으로 통하는 관방(關防)의 요새지에 높이 3m, 둘레 2.5㎞로 축조된 삼국시대부터의 옛성(지정면적 446,186㎡)이다. 황석산(해발 1,190m)의 봉우리와 계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포곡식(包谷式) 산성으로,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초기에 수축한 바 있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 때에 커다란 싸움이 있었던 유서 깊은 성터이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왜군이 다시 침입하자 체찰사(體察使) 이원익(李元翼)은, 이 성이 호남과 영남을 잇는 요새이므로 왜군이 반드시 노릴 것으로 판단하여 인근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지키도록 하였다. 그러나 김해부사 조방장(助防將) 백사림(白士霖)이 성을 넘어 도망하자 왜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