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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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옥천교(玉川橋)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5. 19:14
보물, 옥천교(玉川橋) 창경궁(昌慶宮)의 금천교(禁川橋)라 할 수 있는 옥천교는 1484년(성종 15)에 건립된 것으로 '구슬과 같은 맑은 물이 흘러간다'하여 옥천교라 하였다. 응봉산의 명당수가 창덕궁의 존덕정을 지나 창경궁의 북쪽 춘당지를 거쳐 옥천교로 흘러 남쪽으로 흘러간다. 궁궐에 남아있는 다리 중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옥천교는 길이가 9.9m, 폭 6.6m와 두 개의 홍예로 구성되었는데, 다리 양쪽 아래에 아치(무지개) 모양 사이에는 도깨비 얼굴의 귀면(鬼面)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것은 물길을 타고 들어오는 귀신을 쫓아내어 궁궐을 보호하고 수호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리 좌우에는 돌난간이 조각되었는데, 난간 가장자리에 법수(法首)를 세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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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명정전 일원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4. 21:10
보물, 창경궁 명정문(昌慶宮 明政門) 명정문은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보다 안쪽에 놓여 중문의 기능을 갖는 평삼문이다. 위치로 보아서 명정전의 동서 중심축선상에 정확히 놓이지 않고 남쪽으로 약 1.2미터 벗어나 있다. 문의 좌우에 연결된 동행각을 어느 정도 명정문에 맞추어 배치하였기 때문에, 이에 의하여 둘러싸인 명정전의 중정(中庭)은 정확한 방형이 아니고 기울어져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다포계 건물인데, 잘 다듬은 원형 주초석 위에 중앙열의 주열(柱列)에는 각 칸마다 2매씩의 육중한 판문을 달아 안으로 열리게 하였다. 이 건물은 포작(包作)과 건축의 형식으로 보아 명정전과 함께 광해군 때 재건되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창경궁 명정문과 좌. 우 행각. 명정문과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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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정선 필 청풍계도(鄭敾 筆 淸風溪圖)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4. 19:16
보물, 정선 필 청풍계도(鄭敾 筆 淸風溪圖) ‘정선 필 청풍계도(鄭敾 筆 淸風溪圖)’는 서울 백악산 청풍계에 있던 안동김씨(安東金氏) 김상용(金尙容, 1561~1637)의 고택을 그린 2m에 가까운 대작이다. 짜임새 있는 구도와 조형감각, 경물(景物)의 특징 표현에 적합한 필묵법(筆墨法)의 사용, 자신감 넘치는 농익은 필치의 구사, 약간의 채색이 전달하는 생동감의 부여 등 정선(鄭敾)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 우리나라의 실제 풍경을 그린 그림으로, 조선 18세기 이후 유행)를 대표할만한 사례이다. 정선(鄭敾, 1676~1759)이 그린 ‘청풍계도(淸風溪圖)’는 이외에도 고려대학교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도 소장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도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청풍계도(淸風溪圖)’가 적묵법(積墨法)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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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경복궁 향원정(景福宮 香遠亭)과 향원지(香遠池)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3. 21:11
보물, 경복궁 향원정(景福宮 香遠亭)과 향원지(香遠池) 고종이 1873년 건청궁을 지을 때 옛 후원 일대를 새롭게 조성하였는데 연못 한가운데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2층의 육각형 정자를 지어서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는 뜻으로 향원정(香遠亭)이라 불렀다. 향원지(香遠池)를 건너는 구름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는 뜻의 취향교(醉香橋)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경복궁 취향교(醉香橋) 취향교는 건청궁 영역과 연못 안에 있는 향원정을 연결하기 위한 둥근 나무다리이다. 원래 향원정 북쪽에 있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자 1953년 향원정 남쪽으로 옮겨 세웠다. 2017년 발굴조사를 거쳐 취향교 원래의 위치를 확인한 후 남쪽 다리는 철거하고, 사진 등을 참고하여 2019년 복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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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창경궁 홍화문(昌慶宮 弘化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1. 21:13
홍화문 추녀마루 위의 잡상은 액운을 방지한다는 주술적 의미로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 보통 3개 내지 11개 정도로 구성된다. 잡상의 숫자는 건물의 위상이나 중요도에 따라 다르다. 잡상이 가장 많은 건물은 경복궁 경회루로 11개가 있고 일반적으로 홀수로 만든다. 홍화문의 잡상은 5개가 있다. * 토수(吐首) : 추녀(한옥 지붕 네 귀퉁이 치켜 올라가는 곳) 끝에 목재를 보호하기 위해 씌운 용이나 귀신 모양이다. * 잡상(雜像) : 잡상은 ‘서유기(西遊記)’에 나오는 인물 및 토신 형상을 흙으로 빚은 인형으로 궁궐 지붕의 추녀마루에 얹는다. 갖가지 형태의 상이 모여 있다 하여 잡상이라 한다. 궁궐이나 도성 성문에 3개에서 11개까지 올라가는데 각각 내림마루나 귀마루의 끝으로부터 위로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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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팔각칠층석탑(八角七層石塔)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3. 28. 21:10
보물, 팔각칠층석탑(八角七層石塔) 보물로 지정된 이 탑의 기단부는 4 각형 받침돌과 8면에 안상(眼象)을 새긴 2단 고임돌과 8면에 안상과 꽃을 새긴 연화대좌(蓮花臺座)로 구성하였다. 7층의 탑신부는 기와지붕 건물 모양이며, 1층은 연화좌 위에 높고 볼록한 몸돌을 얹었다. 꼭대기에는 흰 돌로 만든 보주 장식을 올렸다. 1층 몸돌에 새겨진 ‘성화(成化) 6년’이란 글씨를 근거로 1470년(조선 성종 1년)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 춘당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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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경복궁 근정전(景福宮 勤政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3. 27. 21:11
보물, 경복궁 근정문 및 행각(景福宮 勤政門 및 行閣) 경복궁 근정문 및 행각은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의 남문으로 좌우에 행각이 둘러싸고 있다. 조선시대 태조 4년(1395) 경복궁을 세울 때 함께 지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새로 만든 것이다. 근정문(勤政門)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며 밖으로 뻗쳐 나온 부재들의 형태가 날카롭고 곡선을 크게 그리고 있어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행각(行閣)은 근정전의 둘레를 직사각형으로 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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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寶物) - 여주 효종 영릉 재실(驪州 孝宗 寧陵 齋室)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3. 3. 21:13
재실입구 출입문(솟을대문) 행랑채 여주 효종대왕릉(영릉) 회양목 회양목(淮陽木)은 잎이 두껍고 타원형이며,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6~7월에 갈색으로 익는 사철 푸른 나무이다. 원래 회양목은 작고 낮게 자라는 나무인데, 이와 같이 크게 자란 나무는 쉽게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효종대왕 영릉(寧陵) 재실(齋室)에서 300여 년 동안 자라온 나무로 유래와 역사가 깊어 2005년 4월 30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 약 500년의 느티나무(槐木) 재실(재방) 앞면 6칸에 맞배지붕으로 평소에는 능참봉이 기거하는 거처이며, 능에서 제례를 지낼 때 제관들이 머물며 목욕재계를 하는 곳 제기고(제사에 쓰는 제기 그릇과 의복 등을 보관하는 곳), 영릉 재실의 특별한 나무 세그루 하늘 높이 솟은 향나무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