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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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 기념조형물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13. 20:05
미국 레드우드(Red Wood) 비행학교에서 펼친 비상(飛上)의 나래 이용근, 이용선, 이초, 장병훈, 한장호 등 한인 청년들은 대한청년혈성단의 주요 멤버였다. 그들은 “조국 독립을 위해 군사상 필요한 학술이나 전투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일제로부터 조국을 해방시키겠다는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미국 레드우드 비행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윌로우스 비행학교에 합류하였다. 임시정부 비행장교 1호 이용근(1890. 2. 4 ~ 1950. 8. 30) 독립전쟁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후, 항일비밀결사단체인 ‘대한청년혈성단’에 발기인으로 참가했으며, 레드우드 비행학교에서 비행술을 익힌 다음,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의 교관으로 활동했다. 박희성과 함께 임시정부가 임명한 비행장교 1호가 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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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 지장보살입상(磨崖 地藏菩薩立像)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12. 20:10
마애 지장보살입상(磨崖 地藏菩薩立像) - 고려 후기 추정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다. 석가의 위촉을 받아, 그가 죽은 뒤 미래불인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의 무불 시대에 육도의 중생을 교화하고 구제하는 역할을 하며 한국, 중국, 일본에서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모시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의 형상은 원래는 천관을 쓰고 가사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은 시무외인(손을 어깨 높이까지 올리고 다섯 손가락을 세운 채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형태)을 짓고 있는 형상이었다. 또 왼손에 연꽃을 쥐고 오른손에 보주를 든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이후 의 영향을 받으면서 두건을 쓰고 한 손에는 보주, 다른 한 손에는 석장을 들고 있는 스님의 모습으로 많이 만들어졌다. 지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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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下馬碑)와 관솔대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11. 20:09
하마비(下馬碑) 大小官吏過此者皆下馬(대소관리과차자개하마) ‘대소 관리로서 이곳을 지나가는 자는 모두 말에서 내리라’라고 쓰여 있는 조선시대 석비이다. 왕이나 장군, 고관, 성현들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워져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했다. 관솔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관청이나 사찰의 야간 행사 때 불을 피워 주변을 밝히는 석조물이다. 산간지방에서는 관솔(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을 따로 모아 두었다가 집안에 불을 밝히거나 각종 행사 때 사용하기도 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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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탄생불(誕生佛)과 고행불(苦行佛)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7. 22:08
탄생불(誕生佛) - 조선 후기 “아기 부처를 씻겨 주세요. 나쁜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욕불(浴佛)은 향을 넣어 달인 물을 탄생불(석거가 태어날 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불상)의 머리부터 끼얹는 씻기는 의식이다.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 음력 4월 8일)에 행하는 욕불 의식은 부처님께 경건한 마음을 바치고, 우리의 내면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 불두(佛頭) - 신라시대 부처는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교화하고 이끌어주는 성자(聖者)이다. 고행불(苦行佛) 부처는 6년의 고행 끝에 보리수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 바위에 새겨진 와불(臥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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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불(彌勒佛)과 신장상(神將像)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7. 21:07
염화미소(拈華微笑) "꽃을 들고 미소를 띠다."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을 뜻한다. “석가가 연꽃을 들어 대중들에게 보이자 모인 사람들 중 마하가섭(摩訶迦葉)이라는 제자만이 그 참뜻을 깨닫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석가는 가섭에게 정법안장(正法眼藏, 사람이 본래 갖추고 있는 마음의 덕)과 열반묘심(涅槃妙心, 번뇌를 벗어나 진리에 도달한 마음), 실상무상(實相無相, 불변의 진리), 미묘법문(微妙法門, 진리를 깨닫는 마음) 등의 불교 진리를 전해 주었다.” 《대범천왕문불결의경(大梵天王問佛決疑經)》 미륵불(彌勒佛) 석가모니 입적 후 인간의 햇수로 56억 년이 지나 이 세상에 내려와 모든 중생들을 구제했다는 예언 속의 부처님을 형상화한 것이다. 미륵불을 섬기는 미륵신앙은 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