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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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57 주날개(보잉 제트여객기)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6. 22:35
B-757 주날개(보잉 제트여객기)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B757-200의 오른쪽 주날개이다. B757-200은 쌍발 엔진의 제트여객기로 최대 길이 약 47m, 양 날개 너비(폭) 38m, 동체 폭 3.76m, 높이 13.56m, 항속거리 7,222km, 최대 순항속도 마하 0.86, 1,053km/h에 이르는 중형급 항공기이며, 조종사와 승무원을 포함한 최대 탑승 인원은 202명이다. 1979년 첫선을 보였고, 2004년 단종되었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공항동) 국립항공박물관 야외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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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의상, 아미타 삼존불, 석가여래입상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6. 22:08
마애불의상(磨崖佛倚像) 은 우리나라 불상조각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의자에 앉아 있는 형태의 마애불상이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가 다소 과장되고 어색하게 보이긴 하지만 나발, 손과 발의 표현, 의자의 연꽃 등은 섬세하게 조각하였다. 미간 사이에 백호를 표현하였고, 백호를 장식했던 보석은 소실되었다. 전체적인 형태와 조각의 특징은 고려시대 건립된 충북 보은 법주사의 마애불의상과 유사하다. 아미타 삼존불(阿彌陀 三尊佛) 중앙의 연화대좌 위에 서있는 본존(석가모니)과 이를 모시는 좌협시 보살(관음보살, 觀音菩薩 :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과 우협시 보살(대세지보살, 大勢至菩薩 : 지혜로 중생의 어리석음을 없애줌)을 하나의 광배에 조각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이다. 하나의 돌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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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한살이 - 선잠박물관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6. 20:09
성북 선잠박물관(城北 先蠶博物館)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96 (성북동) 성북 선잠박물관 누에 발육과정 누에고치라 하는데, 그것이 곧 비단의 원료가 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누에치기를 하여 실을 만들고 비단을 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으므로 그와 관련한 시가와 민요가 다수 전해집니다. 잠찬(蠶贊) - 누에에 대한 찬 무성한 뽕잎이 네 몸을 길렀다 흰 솜을 뽑아내니 그 따스함이 봄과 같다 아교가 꺾이는 추위에도 사람을 얻게 아니한다 아, 너의 솜씨 신기하고 신기하도다. 이규보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제3권 누에노래 니비니비(누에) 한쌍에다 기조틀(깃털)로 씰어내여 밀장에다 담아내여 언나야(아가야) 부녀들아 뽕따러 가자시야 강끼찌(광주리)로 옆에찌고 뒷동산에 올라가서 진가지 훑는양 짜른가지 훑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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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집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2. 20:10
돌담집 죽담을 쌓아 지은 집으로 경북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던 가옥을 1977년 옮겨 왔다. 죽담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돌죽담, 진흙으로 쌓은 토담, 쓰고 남은 기와를 흙에 박아 만든 디새죽담 등이 있는데 나무나 기둥을 쓰지 않고 흙담과 죽담을 쳐서 벽채로 삼고 초가지붕을 얹은 집을 "담집"이라 한다. 건물은 ‘ㅡ’자형 본채와 헛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치는 ‘ㄱ’자형을 이루고 있다. 본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크기이다. 왼쪽부터 헛간 – 방 – 방 – 부엌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본채는 측면과 배면을 죽담으로 구성하고 전면은 가는 네모기둥을 사용하여 재사벽(在砂壁)으로 처리하였다. 2칸 크기 헛간채 중 1칸은 전면에 벽체를 두지 않았으며, 옆에는 측간이 붙어 있다. 토담집이나 죽담집은 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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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노인도(壽星老人圖)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2. 19:11
수성노인도(壽星老人圖) - 수복(壽福), 장수(長壽)를 바라는 마음 인간의 수명(壽命)과 장수(長壽)를 관장한다는 노인성의 화신(化身)인 수노인(壽老人)을 형상화한 그림으로 수성노인도의 장두단신(長頭短身) 도상은 북송대(北宋代)에 나타난 키 작은 노인의 일화에서 기원을 찾는다. 또한, 시대별・지역별로 모습이 다양하게 표현되며, 지물과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노인성에 대한 제사가 시행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더욱 성행하였다. 그에 따라 그림의 수요도 점차 증가했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의 수노인도는 17세기 이후, 즉 조선 중기 이후의 작품이 남아있으며, 20세기 후반까지 꾸준히 제작되었다. 대상이 되는 별인 노인성(老人星, 카노푸스, Canopus)은 천구의 남극 가까이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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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동자(三十三人 童子石) - 조선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1. 20:10
33명의 동자(三十三人 童子石) - 조선 33은 불교에 뿌리를 둔 숫자로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 온 우주를 나타낸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대표 33인이 온 국민을 대표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여 한민족의 울분을 온 세상에 알렸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 전화 02-986-1001 朝鮮民族代表 33人(조선민족대표 33인) 손병희(孫秉熙, 1861~1922, 충북 청주) 길선주(吉善宙, 1869~1935, 평남 안주) 이필주(李弼柱, 1869~1942, 서울) 백용성(白龍城, 1864~1940, 전북 장수) 김완규(金完圭, 1876~1950, 서울) 김병조(金秉祚, 1877~1948, 평북 정주) 김창준(金昌俊, 1889~1959, 평남 강서) 권동진(權東鎭,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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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상(羅漢像) - 조선 후기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30. 19:10
나한상(羅漢像) - 조선 후기 나한(羅漢)은 아라한(阿羅漢)의 줄임말로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인간을 말한다. 수행과 정진으로 신통력을 지녔으며 중생이 복을 누리도록 돕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나한신앙은 7세기 중국에서 널리 퍼져 우리나라에도 전해졌으며, 고려시대에는 나한재(羅漢齋)가 왕실의 주도 아래 자주 개최되었다. 그 목적은 기우(祈雨)와 구복(求福), 외침(外侵)의 극복 등을 기원(祈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앙의 유행과 더불어 조성된 나한상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수행으로 번뇌(煩惱)를 완전히 소멸시킨 터라 돌에 새겨진 그 얼굴들이 하나같이 고요하고 편안하다. 몇백 년은 된 조각임에도 그 옛날 석공이 정(釘)으로 쪼고 끌로 깎아 만든 표정이 그대로 살아있다. 나한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