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
사적, 울주 언양읍성 (蔚州 彦陽邑城)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8. 20. 04:03
언양읍성의 남문 영화루(映花樓) 언양읍지(彦陽邑誌)에 의하면 언양읍성의 정문에 해당하는 남문은 1800년대 초반 진남루(鎭南樓)에서 영화루(映花樓)로 이름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으며, 1900년대 초반 최종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루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구조이며 성벽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서 있는 개거식(開据式)이었음을 알 수 있다. 초석은 자연석 위에 둥글게 다듬은 높은 주초를 세웠고, 기둥머리 부분에는 날개 모양의 익공(翼工) 2개를 포개놓은 이익공을 두었으며, 지붕은 겹처마의 팔작지붕이다. 영화루 앞에는 효과적으로 방어하려고 성문을 둥글게 감싸 안은 반원형의 옹성(甕城)을 두었다. 사적, 울주 언양읍성(蔚州 彦陽邑城) 예부터 경주·울산·밀양·양산과의 교통 중심지로 전략적으로 ..
-
사적, 명동 주교좌 대성당(明洞 主敎座 大聖堂)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7. 21. 04:05
명동 주교좌성당(明洞 主敎座 聖堂) 한국 최초의 본당이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인 명동성당의 건립공사는 1887년에 시작하여 1892년 5월 8일에 정초식을 거행하였다. 이때 당시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건축공사에 참여했거나 헌금한 조선인 신자 1,000여 명과 조선에서 사목한 선교자 명단도 성당의 머릿돌과 함께 묻었다. 1898년 5월 29일에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를 수호성인으로 하여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부지 14,421㎡에 지어진 명동성당은 연건평이 1,498㎡에 달하며, 길이 69m, 너비 28m, 높이 23m이다. 종탑의 높이는 46.7m이다. 고의선(高宜善, E.J.G Coste, 1842~1896) 신부가 설계한 이 건물은 한국의 가톨릭 성당 건축사뿐만 아니라 19세기 한국 ..
-
사적, 종묘 정전(宗廟 正殿) 일원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6. 9. 19:05
칠사당(七祀堂) 종묘 창건 때부터 정전 울타리 안 월대 남쪽의 서쪽에 있던 것으로 봄에 모시는 사명(司命)과 호(戶), 여름의 조(竈), 가을의 국문(國門)과 태려(泰厲), 겨울의 국행(國行)과 그밖에 중류(中霤)의 칠사에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칠사란 궁중의 신(神)인 사명, 출입을 관장하는 호, 음식을 관장하는 조, 궁중 출입 담당의 국문, 상벌을 주관하는 태려, 도로의 행장을 관장하는 국행, 거주지를 관장하는 중류 등 7가지 신을 위한 제사를 말한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정면에는 판문과 격자창을 두고 나머지 3면은 전돌로 벽을 쌓았다. 종묘 정전(正殿) 종묘 정전은 매칸마다 신위를 모신 신실인 감실 열아홉 칸, 신실 양 옆으로 각각 두 칸의 협실, 그리고 협실 양 끝에서 직각으..
-
사적, 경복궁 동십자각(景福宮 東十字閣)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6. 5. 19:05
사적, 경복궁 동십자각(景福宮 東十字閣) 동십자각(東十字閣:동궐대)은 궁궐을 지키는 보초가 서있던 망루이다. 그래서 궁궐의 부속 건물답게 지붕에 잡상이 얹혀 있고, 단청도 되어있다. 내부에 방을 둔 구조나 성가퀴도 만약에 있을지 모를 전투를 위하여 설치해 놓은 것이다. 성가퀴란 여장(女墻), 성첩(城堞)이라고도 하는데, 성 위에 담장을 덧쌓고 아(亞) 자로 구멍을 여러 개 내어서 성을 지키는 쪽이 몸을 숨기고 적을 공격할 수 있게 한 시설이다. 동십자각의 출입구는 서쪽 성가퀴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궁궐에 가까운 쪽 여장 끝에 문이 나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에는 성벽 안쪽에서 걸어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이어져 있었다. 원래는 경복궁의 앞쪽 성벽과 동쪽 성벽에 동십자각에 잇닿아 있었다. 그러나 동쪽 성벽..
-
십자가의 길 15처 - 명동대성당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6. 3. 20:05
십자가의 길(The Via Dolorosa)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께서 본시오 빌라도(Pontius Pilate) 총독 관저에서 사형선고를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Golgotha)에 이르기까지의 14가지 중요한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바치는 기도다. 십자가의 길 기도의 형태와 의미 1731년 교황 클레멘스 12세가 십자가의 길을 14처로 고정한 이후 십자가의 길 기도는 오늘날까지 가장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기도로 자리 잡아 왔다. 이 14처는 ① 사형선고 받으심 ② 십자가를 지심 ③ 첫 번째 넘어지심 ④ 어머니 마리아를 만나심 ⑤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짐 ⑥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 ⑦두 번째 넘어지심 ⑧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 ⑨ 세 번째 넘어지심 ..
-
사적, 종묘 영녕전(宗廟 永寧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28. 21:06
박석(薄石)의 차일(遮日) 고리 영녕전 박석에는 동그란 쇠고리(薄石고리)가 박혀 있다. 차일(遮日)을 칠 때 사용하였던 차일 고리로 햇빛이나 비를 가려 줄 천막을 치는 데 사용했다. 영녕전 악공청(永寧殿 樂工廳) 종묘제례 시에 주악(奏樂)하는 악사들이 대기도 하고 연습하기도 하는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으로 소박하고 간결한 건축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사적, 종묘 영녕전(宗廟 永寧殿) 영녕전은 정전에 있던 신주를 옮겨 모시기 위해 1421년에 지은 건물이다. '영녕'은 ‘왕가의 조상과 자손이 길이 평안하라’는 뜻이다. 시설과 공간 형식은 정전과 유사하지만 정전보다 규모가 작고 좀 더 친밀하게 지어졌다. 정전과 유사하게 2중으로 된 월대(月臺, 중요한 건물 앞의 넓은 대) 주위에 담장을 두..
-
사적, 서울 선잠단지(先蠶壇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25. 21:11
先蠶壇址(선잠단지) 선잠제(先蠶祭)에서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모습 모형으로 연출된 장면은 선잠제에서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정1품 초헌관이 자리로 나오면 등가(登歌)에서 수안지악(壽安之樂)을 연주하고 문무(文舞)가 춤을 춘다. 초헌관이 술을 올리고 무릎을 꿇고 앉으면 대축이 축문을 읽는다. 축문을 다 읽고 나면 초헌관이 자리로 돌아온다. 이후 문무(文舞)가 물러가고 문무가 나와 춤을 추며 헌가(軒歌)에서 서안지악(舒安之樂)을 연주한다. 3월 선잠제에서 제사를 지내다. 선잠제는 늦봄 음력 3월의 상서로운 뱀날(吉巳)에 지내는데 음력 3월은 뽕잎이 나기 시작하므로 잠월(蠶月)이라고도 한다. 관상감(觀象監)에서 날짜를 정하면 예조(禮曹)에서 의례 준비를 하였다. 선잠..
-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와 서울대학교병원(서울大學校病院)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4. 21. 21:07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서울대학교병원 지석영 길(池錫永 길)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안내도 서울대학교 학생관 서울대학교 교육관 함춘(含春) 동산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간호대학과 의과학관 엄마와 아기(최기원 작)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서울대학교병원(서울大學校病院) 서울대학교병원은 1885년에 설립된 왕립병원 광혜원(廣惠院)을 시작으로 제중원(濟衆院)·광제원(廣濟院)·대한의원(大韓醫院)·조선총독부의원(朝鮮總督府醫院) 및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 의학부 부속병원으로 그 맥을 이어오다가, 8·15 광복과 함께 1946년 국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칭하고, 1978년 7월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연..